주피보험자
주피보험자라는 말은요?
사실 피보험자란 말과 완전히 똑같은 말이에요.
보험설계사의 입에서 주피보험자라는 말이 나왔다? 나오는 순간 "그냥 피보험자라고 하면 될걸 어려운 말 쓰네" 라면서 속으로 욕하시면 되요.
그럼, 왜 보험설계사들은 굳이 피보험자라는 말을 두고 완전 똑같은 말인 주피보험자라는 말을 쓰는거냐구요? 사실 보통의 경우에는, 주피보험자라는 말을 굳이 쓸 필요가 없어요.
다만!
예를 들어서,
남편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있는데,
어느날 아내가 면허를 따서,
아내도 가끔은
남편의 차로 운전하고 싶대요.
이런 경우엔? 아내가 함부로 운전했다가는 사고 시 보험처리가 안되서, 정말 큰 일 나는거잖아요?
즉, 아내도 자동차보험에 가입을 해줘야하는데, 이럴 때는 아내가 자동차보험을 따로 가입해야 하는게 아니라,
남편의 자동차보험에
아내가 운전을 해도 보험처리가 되도록,
등록을 해줘야 되는거란 말이죠?
이 때 남편은 보험의 주인이기 때문에 주피보험자 되고, 아내는 보험의 꼬붕이기 때문에 종피보험자가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