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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가입할 때, "100메가 인터넷을 가입하겠다"고 말하면, 상담원들이 말하는 단골멘트가 뭔지 아세요?
"고객님, 혼자 쓰신다면
100Mbps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가족과 함께 쓰실 경우엔
100Mbps로 부족하실 수 있는데
괜찮으시겠요?"
후우… 저도 상담원 출신이라서 알지만, 이 단골멘트가 진짜 영악한게요?
상대방의 상황을
헤아려주는 척 하면서?
은근슬쩍 500Mbps 인터넷을 팔아먹으려는 속셈이란 말이죠? (그렇다. 나 상담원 시절 우리 팀장님이 알려줘서 써먹었던 멘트다.)
온라인게임 한다고
100Mbps 인터넷이
불리한 것도 아니구요?
가족 4명이 동시에 쓴다고
100Mbps 인터넷이
부족한 것도 절대 아니에요.
네? 그럼 어떨 때, 100Mbps 인터넷이 부족한 거냐구요?
지금부터 알려드릴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겜순이이기 때문에, 여러분들 만큼이나 인터넷 속도에 민감하단 말이에요.
이번 페이지에서는 ✔️100Mbps 인터넷 속도가 의미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또, ✔️어떤 경우에 100Mbps 대신 500Mbps가 더 유리한지 확실하게 알려드릴테니, 조금만 집중해주세요?
100Mbps? 500Mbps?
그런데 사실은요?
인터넷에서 100Mbps나 500Mbps가 의미하는 것은 ‘속도’가 아니에요. 정확히 말하면, ‘속도’가 아니라, ‘대역폭’(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양)을 의미하는 거란 말이에요?
네? 그런데, '대역폭'이
도대체 뭐냐구요?
이 '대역폭'(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양)을 이해하기가 조금 복잡하긴 한데, 그나마 쉽게 비유하자면, 전기 콘센트에 비유할 수 있어요.
여러분, 혹시
V110 전기 콘센트
써보신 적 있으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옛날에 2년 동안 일본에 유학을 다녀온 적이 있어서, 110V 얘가 디게 친숙한 편이거든요?
여러분들도 110V를 써보셨다면 아시겠지만요? 110V를 쓴다고 해서, 220V 보다 가전제품이 켜지는 ‘속도’가 더 느린건 아니란 말이에요?
아니,
상식적으로도 그렇잖아요?
220V에서 1초만에 켜지는 TV가, 110V에서는 2초가 걸린다면? 일본 사람들이 미쳤다고 110V를 쓰겠어요?
즉, 220V와 110V의
‘속도’는 동일해요.
인터넷도 마찬가지에요. 100Mbps도, 500Mbps도 인터넷 속도 자체는 완벽하게 동일하단 말이죠?
문제는, 전압이에요.
110V의 경우에는 전압이 약해서, 헤어 드라이기나 고데기 쓰는데, 한국에 비해서 엄청나게 약하거든요? 일본 유학 할 때, 고데기 뜨거워 지는데 5분 걸리는거 보고 기함 했다니깐요?
110V는 전압이 낮아서, 전기를 ‘보낼 수 있는 양’이 220V의 절반이에요. 때문에, 모든 가전제품이 220V에 비해서, 110V의 경우에는 비실비실 해지는거죠.
결론적으로, “110V냐, 220V냐”는 결국 전기의 ‘속도’가 아니라? 전기를 ‘보낼 수 있는 양’을 의미하는 거란 말이에요?
그런데 왜, 아까부터
인터넷 속도 얘기는 안하고,
전기 얘기만 하느냐?
인터넷도 마찬가지니깐요.
“100Mbps냐, 500Mbps냐”는 인터넷의 속도를 의미하는게 아니구요? 인터넷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양’을 의미해요.
애초에, 100Mbps 라는 말 부터 “1초(second) 당(per) 100메가(100 Megabits)를 보낼 수 있다”는 뜻이란 말이에요?
즉, 통신사가 “500메가 인터넷을 가입하면 100메가 인터넷보다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거죠.
네? 근데,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양’이
많아지면,
더 좋은거 아니냐구요?
500Mbps가 더 좋은 경우
네, 맞아요.
고데기나, 헤어드라이기도 110V 보다 220V가 더 빨리 뜨거워지는 것처럼? 500Mbps 인터넷이 100Mbps 인터넷 보다 더 좋은 경우도 분명 있단 말이에요?
도대체, 어떤 경우냐?
고용량 파일을
자주 다운로드 하는 경우에요.
기본적으로, 500Mbps 인터넷은 고용량 다운로드를 자주 다운로드 하는 경우에 유리해요.
사실, 그렇잖아요?
500Mbps 인터넷은 “데이터(파일)을 ‘보낼 수 있는 양’이 500Mbps(1초당 500메가비트)인 인터넷”을 의미하죠?
즉, 500Mbps 인터넷은 100Mbps 인터넷 보다, 5배 더 빠르게 다운로드 하는게 가능하다는 뜻이란 말이에요?
때문에, 500Mbps 인터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유리해요.
게임을 다운로드 하는 경우
스팀이나 배틀넷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는 경우, 수십 기가의 게임파일을 다운로드 해야 되는데, 요즘게임은 50기가 정도가 기본이잖아요?
50기가 게임을 100Mbps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받는 경우, 약 83분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 500Mbps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받는 경우에는, 약 16분 정도면 충분하죠.
토렌트나 웹하드를 이용하는 경우
왜- 토렌트나 웹하드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불법으로 동영상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잖아요?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이용하신다면?
당연히, 500Mbps 인터넷을 사용하시는게 훨씬 도움이 되겠죠?
이밖에도, 업무 상의 이유로 고용량 파일을 메일로 주고받는 일이 잦다던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500Mbps 인터넷이 도움이 될 수 있죠.
그런데요?
정말 500Mbps의 장점은 이것 뿐이에요.
아니, 저도 일본 살면서, 고데기랑 헤어드라이기 빼고는 110V 불편한 거 느낀 적이 한번도 없었다니깐요?
즉, 고용량 파일을 자주 다운로드 하지 않는다면, 100Mbps 인터넷이라고 해서, 속도가 느린 것도 아니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충분하다는 거에요.
100Mbps로 충분한 이유
아래의 표를 봐주시겠어요?
예를 들어서, 1080p 화질의 유튜브를 보게 되면, ‘1초 당 보내는 데이터의 양’은 5Mbps거든요?
이게
무슨 뜻이냐면요?
100Mbps 인터넷 1회선으로, 20개의 유튜브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뜻이에요. (5Mbps x 20개 = 100Mbps) 아니, 유튜브 영상 20개 동시에 틀어서 보시는 분들, 여기에 안계시잖아요?
온가족이 각자의 방에서
유튜브를 본다고 해도?
1초 당 사용하는 인터넷은 20Mbps 정도니까(5Mbps x 4개), 아직도 80Mbps나 남죠?
즉, 애초에 제공되는 100Mbps 인터넷은 고용량 파일을 자주 다운로드 하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이 쓰기에도 차고 넘치는 수준의 인터넷이라는 거죠.
위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밖에도 ✔️네이버 ✔️인스타그램 ✔️온라인게임 등의 서비스 역시, 인터넷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양'이 적더라도,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는 거잖아요?
그러므로, 무작정 100Mbps 보다 만원 더 비싼 500Mbps 인터넷을 선택하지 마시고, '내가 주로 쓰는 서비스는 몇 Mbps 정도가 적당한지' 충분히 고민해보신 다음에, 결정해야 된다는 거에요.
아, 그리고 인터넷 가입을
앞두신 상태라면 하나만 더요!
인터넷 가입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입 시, 얼마나 혜택을 제대로 받아내느냐' 하는 부분이거든요?
이게 현금사은품 같은 혜택 때문인데…
이 때 도움이 될 수 있는게
인터넷가입 비교센터에요.
인터넷가입 비교센터는 전국에 있는 인터넷 가입센터의 DB를 취합하여, 해당 날짜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현금사은품을 제공하는 업체를 선정하는 센터거든요?
인터넷 현금사은품은 시기에 따라서 변동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비교센터를 이용할 경우, 굳이 시기를 따지지 않더라도 언제나 업계최고 수준의 혜택을 받아가는게 가능하단 말이죠?
만약 인터넷가입을 알아보고 계신다면, 이러한 인터넷가입 비교센터도 한번 참고해주시기 바랄께요?
모르면 모를 수록 당하는게 통신비의 세계에요. 아무쪼록, 이번 페이지를 통해서 내가 100Mbps 인터넷을 가입해야 될지, 500Mbps를 가입해야 될지 확실하게 결정하셨길 바랄께요-!
이상 인꿍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