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의 가격이 어떤 기준으로 결정되는지 혹시 아세요?
운전자의 나이
운전자의 운전경력
할증기준금액
블랙박스 설치여부
등등.. 뭐 이것저것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런 기준 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차량기준가액이에요. 즉, 차량기준가액이 뭔지 알아야? '왜 내 자동차보험료는 항상 이 따위인지' 알 수 있다는거죠.
자, 그럼 이번시간에는 이런 차량기준가액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께요?
목차
차량기준가액
잘 들으세요?
모든 자동차의 보험료는 달라요.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가 있는 만큼, 당연히 자동차 마다 손해액이 다르지 않겠어요?
스파크랑 벤츠 E 클래스가 우애 좋게 박았는데,
수리비가 같을 순 없을거 아니에요,
그쵸?
보험사는 "우리의 자동차가 얼마짜리 인지"를 보고, 손해에 따라서 각각 다른 보험금을 주겠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옛다 넌 뺀쯔니까 보험금 7천만원~" ,
"니는 스파크니까 200만원~"
무슨 동네구멍 가게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대충 보험금을 결정하진 않을꺼 아니에요? 즉, 자동차에 따라서 보험금을 다르게 설정하는 '공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거에요.
바로, 이 '공정한 기준'이
차량기준가액이라는거에요.
즉, 차량기준가액은 보험가액을 결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내 차의 측정 가격인 셈이죠.
네?
그냥 자동차 얼마에 샀는지
영수증 보여주면 되지,
뭐하러 차량기준가액이니,
이딴 어려운 용어 만들어 놓고
똥폼 잡는거냐구요?
차량기준가액은 변한다.
문제는
"내 자동차의 가격이 변한다"
는 거에요.
갤럭시S2 스마트폰 들고 동묘중고시장 가서 할아버지 한테,
"나 이거 옛날에 84만원 주고 샀으니까
50만원에 매입해달라"고,
말하면 매입해줄까요?
할아버지가 미쳤어요? 절대 안해줘요. 옆에 놓인 국자로 맞고 쫓겨나지 않으면 다행이에요.
왜 할아버지가 매입 안해줘요?
옛날 갤럭시S2와 지금의 갤럭시S2는? 그 가치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잖아요?
옛날엔 최신폰이어서 높은 가격이었지만?
지금은 줘도 안쓰는게
갤럭시S2 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떨어졌다는거죠.
(이걸 경제용어로 감가상각이라고 하는데, 보험픽셀은 경제사이트가 아니니까 그냥 넘어가봐요)
자동차도 마찬가지에요.
내가 자동차를 5천만원 주고 샀어도? 1년만 지나면, 그 가치는 떨어지게 되요.
15년전에 7천만원 주고 산
에쿠스가 사고났다고,
보험금으로 7천만원 달라고 하면
안되는거잖아요?
(양심도 없다.)
즉! 자동차의 구입가격만으로는 정확한 보험가액과 보험료를 책정할 수 없기 때문에, 보험개발원에서 3개월 마다 한번씩 "자동차들의 가치를 매겨 놓는다" 이거에요.
그리고?
그 표가 차량기준가액이라는거죠.
우리는, 보험개발원이 만들어놓은 차량기준가액 표를 보고, 대략적인 내 자동차의 가치를 알 수 있고?
나중에 사고가 나면, 보험사와 내가 같이 차량기준가액 표를 보면서,
"봐봐봐 이거 봐,
차량기준가액보면
내 자동차 가치가 2500만원이래잖아,
어디서 1800만원이라고 개수작을 부려"
라고 말해서? 다툼이 없도록 분쟁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는거죠.
내 자동차의 차량기준가액 확인방법
아까 차량기준가액은 보험개발원에서 만든다고 했잖아요? 보험개발원은 차량을 모델, 연식, 옵션등을 기준으로 세세하게 하나하나 차량기준가액을 만들어놓고 있어요.
위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내 자동차의 차량기준가액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참고해주세요?
차량기준가액의 한계
그런데 이런 차량기준가액에도 한계는 있어요.
1, 노후차량, LPG차량의 경우, 차량기준가액이 없음
아무리 보험개발원이 야근해서 차량기준가액을 만든다고 해도, 95년식 대우 티코 까지 차량기준가액을 만들 수는 없는거잖아요? 근데 95티코 지금도 굴러가긴 해요..?
이런 경우에는 차량기준가액 자체가 없기 때문에, 보험사와의 협상을 통해서 보험료를 정하게 되요. (일반적으로 이럴 땐 중고차 시세를 차량기준가액 대신 사용해요)
2, 차량기준가액은 의무가 아니에요.
사실 차량기준가액은 의무가 아니에요.
같은 차라고 해도 모든 보험사들의 보험료는 다르잖아요? 뭔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두 눈 시퍼렇게 뜬 차량기준가액이라는게 있는데, 왜 보험료나 보험가액이 전부 다른걸까요?
사실 차량기준가액은 의무가 아니라? 권고라는거에요 즉, 보험개발원이 "야, 우리가 차량기준가액이라는거 만들어놨거든? 니들 고객들한테 보험료 매길 때, 대충 매기지말고 이거 참고하면서 해라?" 는 의미에서 만들어놓은게 차량기준가액이라는 거죠.
그럼
"차량기준가액은
전혀 의미가 없는거 아니냐"
구요?
아니에요! 차량기준가액이 있음으로써, 우리는 보험료와 보험가액을 대략적으로 계산해 낼 수 있어서?,
(1)보험사들의
황당한 보험료 설정을 막아내고
(2) 보험사와 보험금 분쟁 시,
근거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는거죠.
보험사는 우리의 사고를 보장해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보험금을 놓고
싸움을 벌여야 하는
경쟁상대이기도 해요.
이 점을 잊지 마시고, 오늘은 '보험사와 싸우기 위한 강력한 무기'인, 차량기준가액을 배웠다고 기억해주시면 되실거에요.
원래 자동차보험은 차량기준가액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나이, 운전경력, 가족관계 등 다양한 요소들이 뒤 섞여서 자동차보험료가 결정되는거란 말이에요?
문제는, 보험사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보험료를 측정하기 때문에, 완전히 똑같은 보험이라고 할지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란 말이죠? 이럴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센터에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센터는 차량기준가액을 비롯하여, 나의 나이, 운전경력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나에게 최적화 된 보험사를 뽑아내는 기관이란 말이죠?
일반인들에게 어려운 보험료 최적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이런 자동차보험 가입 또는 변경을 앞두고 계신다면, 아래의 바로가기를 한번 참고해주시기 바랄께요?
앞으로도 저희 보험픽셀과 저 인꿍이는 여러분들이 보험사에 호락코락 당하지 않도록, 최고의 지식만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